'기빙 USA 재단'이 최근 조사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는 2015년에 비해 3% 증가한 규모다. 이중 기업이 아닌 개인이 기부한 금액은 2820억 달러로 역시 전년에 비해 3.9% 증가했다.
관련 비영리 단체와 재단들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전체 기부금액이 늘어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항목 별로 재단 단위의 기부금은 3.5%가 증가한 593억 달러, 기업의 기부도 3.5% 증가한 186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유산 기부는 9%가 감소한 304억 달러로 집계됐다.
흥미로운 점은 부자들과 대기업의 기부도 많았지만 상위 50개 기부자들의 액수는 실상 56억 달러에 그쳤으며, 나머지는 소액을 기부한 '개미 기부자들'이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