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세대 아우르는 잔치 마당 펼쳐진다

20일 아이젠하워파크서 한미문화축제
전통 공연, 팝송, K팝 등 한 곳서 관람
[뉴욕 중앙일보] 08.11.17 17:41
롱아일랜드한인회가 11일 '롱아일랜드한미문화축제' 홍보차 본사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최상하 원로자문위원장, 오해영 고문, 박연환 이사장, 문용철 회장.
한인은 물론 타민족 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 문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오는 20일 오후 6시 나소카운티 아이젠하워파크에서 '롱아일랜드 한미문화축제'가 열린다. 나소카운티 주최, 롱아일랜드한인회 주관으로 열리는 축제는 한국 전통 문화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한인들의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1일 행사 홍보를 위해 본사를 방문한 롱아일랜드한인회 문용철 회장은 "한미문화축제는 나소카운티정부가 소수계 커뮤니티를 위해 마련한 서머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린다"며 "한인 1세대들에겐 추억을, 후세대들에겐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타민족들에겐 한국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한국 전통 공연을 비롯해 7080세대의 추억이 서린 팝송과 가요, 태권도, 그리고 K팝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볼거리와 공연이 마련된다. 아름다운교회 남성합창단의 가곡의 밤, 리즈마 댄스팀의 K팝 공연, 뉴드림교회 연합합창 가곡의 밤, 나눔밴드의 7080 팝송, 미동부국악협회의 전통 음악 공연, YH Park 태권도의 시범 등이 준비됐다. 김밥 800인분도 준비돼 축제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오해영 고문은 "한인뿐 아니라 타민족 이웃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인 만큼 축제에 오는 한인들은 타민족 가정과 함께 올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993년 창립된 롱아일랜드한인회는 창립 첫 해부터 소규모 타운 축제를 열어왔으며 2000년대 초 축제 규모를 확대해 한미문화축제로 펼쳐오고 있다. 516-808-0666.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