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많은 X세대 신용점수 '꽝'

미 평균 675점보다 낮은 658점
모기지·크레딧카드 부채 많아

35세부터 49세에 이르는 이른바 'X세대'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훨씬 많은 빚에 시달리며 신용(크레딧)점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평가기관 익스페리안(Experian)이 11일 공개한 크레딧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X세대의 지난해 신용점수는 평균 658점으로 미국인 전체 평균(675점)보다 17점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1945년 이전 태어난 '사일런트 세대'는 평균 729점, '베이비부머(1946~1964년) 세대'는 703점을 기록했다.

이처럼 X세대의 크레딧 점수가 낮은 원인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모기지 부채가 많고 모기지 페이먼트 연체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기 때문이다. 특히 모기지 뿐만 아니라 렌트, 자녀 양육비, 공과금, 보험, 교통비 등 고정된 생활비 지출이 어느 연령대보다도 많아 크레딧카드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은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X세대의 모기지 부채는 평균 23만1774달러로 전국 평균(20만1811달러)을 넘어섰으며 사일런트(15만6705달러).베이비부머(18만8828달러).밀레니얼(19만8302달러).Z(16만411달러) 세대 등 다른 연령층 부채 수준을 훨씬 웃돌았다. X세대의 모기지 페이먼트 연체율은 0.54%로 밀레니얼(0.55%) 세대와 함께 전국 평균(0.38%)보다 높았다.

모기지를 제외한 빚도 X세대가 가장 많은 평균 3만334달러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은 2만4706달러다.

이외에도 X세대의 크레딧카드 잔고는 평균 7750달러로 모든 연령층 가운데 가장 많았다.

김지은 kim.jieun2@koreadaily.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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