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 드리머 장학금 3300만불 기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사진)가 '드리머(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에 온 불법체류 청년)'의 대학교육을 위한 장학금으로 무려 33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드리머를 위한 장학재단인 '더드림 닷 유에스(TheDream.US)'는 12일 베조스와 그의 부인 매켄지가 33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발표하고 이 돈은 이번에 대학에 입학하게 되는 불체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 수혜자 1000명에게 장학금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1인당 3만3000달러다.

이 장학재단은 2013년 베조스가 매입한 워싱턴포스트의 전 발행인인 도널드 그레이엄이 2014년에 설립했으며 현재 이 재단의 도움으로 2850명의 드리머들이 대학에 재학하고 있다. 베조스의 부모인 마이크와 재키도 이 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베조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나의 아버지도 16세 때 쿠바에서 미국으로 건너왔다"며 "장학금으로 '현재의 드리머'를 돕기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베조스는 아마존 주가의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고 부자에 올랐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에 오른 베조스는 아마존 주가의 상승으로 지난 9일 기준 재산이 1051억 달러까지 치솟아 게이츠가 1999년 기록한 순자산 기록도 경신했다. 아마존 주가는 올해에만 7% 가까이 올랐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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