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에 홍명기 회장, 37만불 쾌척

"후세 리더십 교육에 활용"

홍명기 듀라코트 회장이 UC리버사이드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에 37만 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킴 윌콕스 UCR장, 밀라그로스 페나 인문대학장, 장태한 연구소장, 홍명기 회장과 부인 로리 홍,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 제공]
미주 한인사회의 '기부왕'으로 불리는 홍명기(84) 'ML홍재단(옛 밝은미래재단)' 이사장이 UC리버사이드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에 37만 달러를 쾌척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12일 UC리버사이드 챈슬러 콘퍼런스룸에서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킴 윌콕스 UC리버사이드 총장, 밀라그로스 페나 인문대학장, 장태한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홍 이사장은 전달식에서 "LA에는 미국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김영옥과 같은 인물이 되라는 뜻에서 개명한 '김영옥 중학교'가 있다"며 "37만 달러 기금 원금은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에 보관하고, 그 이자(연 1만5000달러)로 김영옥 중학교 학생을 비롯해 젊은이들의 리더십 함양에 활용해달라"고 했다.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는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한 재미동포 전쟁영웅이자 인도주의자였던 고 김영옥 대령의 이름을 따라 명명된 연구소다. 한국정부와 UC리버사이드, 재미한인사회가 합작해 세운 동포 연구기관으로 ▶재미한인의 정체성 ▶미주한인 역사 ▶통일을 위한 미주한인의 역할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2006년부터 UC리버사이드 소수인종학과 장태한 교수와 당시 재미언론인으로 '아름다운 영웅 김영옥'을 발간했던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설립비용은 재외동포재단과 대학 측이 각각 300만 달러씩 내고 100만 달러는 미주 한인사회에서 모금해 출연하기로 했다. 장태한 연구소장은 "홍 이사장의 기부로 기존 동포사회 모금액 53만 달러를 더해 지금까지 90만 달러가 기부됐다"며 "조만간 10만 달러 기부 의사를 밝힌 다른 기부자와 함께 2019년에 목표한 동포사회 100만 달러 모금 계획이 조기 달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 이사장은 2001년 사재를 털어 밝은미래재단을 세운 뒤 미국 최초로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을 건립했다.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이자 리딩 CEO로 한상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글로벌한상드림 초대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연구소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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