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자체배송 LA기업 시범실시…"비용 10% 이상 줄 것"

아마존이 최근 '식료품 2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힌 데 이어, 이번에는 자체 배송 서비스 계획까지 밝혀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몇 주 이내로 아마존닷컴에서 판매하는 LA지역 기업의 상품에 대한 자체 배송을 시범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아마존이 준비하는 자체 배송 서비스명은 '쉬핑 위드 아마존(Shipping with Amazon, SWA)'으로, 현재 이용중인 UPS나 페덱스(FedEx) 대신 아마존 창고로 배송 물품을 모아 소비자에게 전달한다는 것이다. 아마존은 올해 안으로 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마존 측은 "고객들에게 더욱 빠르면서도 저렴한 가격에 배송 가능한 방법을 꾸준히 연구해 왔다"면서 "언제나 혁신적이고 새로운 경험에 도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이 자체 배송 서비스로 전환할 경우 배송 경비는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이와 같은 아마존의 행보에 그동안 파트너였던 UPS와 페덱스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은 UPS 매출의 10%, 페덱스 매출의 4%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와 같은 아마존 자체 배송 서비스에 대한 한계점도 지적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마존이 입점사업자 상품의 배송까지 담당하려면 수백 억 달러의 투자금을 쏟아야 하고 수천 대의 트럭과 물류 창고, 수백 대의 항공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경제부 홍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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