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호 보험칼럼] 메디케어에서 내야 하는 보험료

어떤 혜택을 받기 위해 평생 많은(?) 돈을 내놓았는데, 막상 그 혜택의 자격이 되어 혜택을 받으려고 할 때 돈을 더 내야 한다면 슬그머니 짜증이 난다. 메디케어 시스템이 그 짝이다. 은퇴 전에 땀 흘려 일하며 메디케어 세금을 꼬박꼬박 냈었는데, 65세가 되어 메디케어 혜택을 막상 받으려고 하니 매달 보험료를 또 내야 한다고 한다.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을 받으면서 어떤 보험료를 또 내야 하는지 알아보자.

오리지날 메디케어 파트 A는 수혜자에게 병원 혜택을 주는 항목이다. 이 파트 A에 대해서는 대부분 사람은 별도의 보험료를 내지 않고 혜택을 받게 된다. 수혜자가 이미 은퇴 직전까지 열심히 일해서 소셜시큐리티 세금을 내서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40점을 채운 덕택을 보는 것이다. 단, 65세가 되었는데도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점수를 40점 이상 채우지 못한 사람은 별도의 보험료를 내면 파트 A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즉, 미국에 5년 이상 합법적으로 체류하였으나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40점을 채우지 못하고 65세가 넘었을 때 굳이 원하면 오리지날 메디케어 파트 A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40점을 채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파트 A에 대해 남들이 내지 않는 보험료를 따로 내야 한다 소셜시큐리티 크레딧 점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보험료를 적게 내게 되어 있다. 2018년도 기준을 보면, 크레딧 점수가 30점 이하이면 한 달에 422달러, 30점 이상 40점 미만이면 한 달에 232달러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오리지날 메디케어 파트 B란 의사에게서 받는 의료혜택에 대한 보험을 말한다. 파트 B에 대해서도 대부분의 사람이 보험료를 내야 한다. 그 보험료 액수는 소득에 따라 달라지는데, 개인 연간소득 8만5000달러(부부 17만달러) 이하인 사람은 매달 134.00달러를, 개인 소득이 8만5000달러에서 12만9000달러 사이인 사람은 매달 348.30달러를, 개인 소득이 12만9000달러 이상인 사람은 매달 428.60달러, 이런 식으로 소득이 높을수록 계단식으로 점점 올라간다. 메디케이드(메디케어와 다름) 혜택을 받는 사람은 파트 B의 보험료를 내지 않는 예가 많다. 메디케이드가 그 보험료를 내주기 때문이다.

메디케어 파트 C란 오리지날 메디케어 파트 A와 B를 묶은 혜택을 대체하는 보험 항목으로서 오리지날 메디케어 파트 B가 80%만의 혜택을 주므로 수혜자가 부담해야 하는 20% 부분을 줄여 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사설 보험회사가 제공하는 보험이라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대체로 파트 C에 대한 보험료는 없는 수가 많다. 그러나 어떤 파트 C 플랜은 별도의 보험료를 요구하기도 한다. 보험료 액수는 플랜마다 천차만별이다.

메디케어 파트 D란 처방약에 대한 비용을 도와주는 보험 항목이다. 사설보험회사가 제공하면, 이 항목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보험료를 내게 되어 있다. 파트 D만 따로 가입하면 꼭 보험료를 내게 되어 있다. 파트 D 플랜의 종류에 따라 보험료 액수가 다양하다. 단, 메디케이드 수혜자는 메디케이드가 그 보험료를 내준다. 특별한 점은 파트 D가 파트 C와 함께 묶여 있는 플랜이 많은데, 이때는 파트 C는 물론, 파트 D에 대해서도 별도 보험료가 0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파트 D가 파트 C와 함께 묶여 있는 플랜을 골라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위에 설명한 메디케어 파트 A, B, C, D 이외에도 메디케어 보충보험(Medicare Supplement)이 별도로 있다. 이 보험은 오리지날 메디케어 파트 A와 B를 묶은 혜택을 대체하는 보험이 아니라, 파트 A와 B를 보충해주는 보험이다. 즉 수혜자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파트 A의 디덕터블과 파트 B가 내주고 남은 치료비 20% 부분을 채워주는 보험이다. 즉 메디케어 파트 C에 가입하는 대신 이 보충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옵션을 말한다. 사설 보험회사가 제공하며, 매달 보험료는 나이와 플랜종류에 따라 100달러에서 시작하여 300달러 이상에 이르기도 한다.

돈을 내라고 하면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러나 굳이 내야 한다면 가장 부담이 적고도 혜택이 많은 방법을 택하는 것이 현명한 길이 무엇인가를 전문가에게 물어 봐야 한다.

▶문의: 770-23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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