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회기로 과속 감시카메라 법안 처리" 아벨라 의원, 재가동 주장

리우 "법안 무산 책임 IDC"

9일 베이사이드 PS130Q 초등학교 앞에서 열린 회견에서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에이미 탬 리아오 가족이 학교 주변 과속 감시 카메라의 재가동을 촉구하고 있다. 오른쪽은 토니 아벨라 뉴욕주 상원의원.
“나와 같은 비극을 겪는 부모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길 바랍니다. 학교 주변 과속 감시 카메라는 지금보다 더 확대돼야 합니다.”

지난 2013년 플러싱 메인스트리트를 건너다 교통사고로 숨진 앨리슨 리안의 어머니, 에이미 탬은 9일 베이사이드 PS130Q 초등학교 앞에서 열린 ‘학교 인근 과속 카메라 재가동 촉구’ 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딸을 잃은 지 4년이 지났지만 뉴욕시 도로는 여전히 아이들에게 위험하다고 탬은 지적했다.

토니 아벨라 뉴욕주 상원의원이 마련한 이날 회견엔 지난 5월 엘름허스트 노던블러바드에서 11세 아들을 잃은 라울 암푸에로도 나와 “아이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과속 감시 카메라가 정치인들의 힘겨루기에 이용되고 있다”며 “정치인들이 올바니 의회로 되돌아 가 관련 법안을 빠른 시일 내에 통과시키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벨라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오는 9월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특별 회기를 열어 이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부 공화당 의원들도 이 법안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며 “이제 남은 건 존 플래내건 상원의장이 특별 회기를 여는 것이다. 표결만 실시되면 통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13일 실시되는 예비선거에서 주 상원 11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자리를 놓고 아벨라 의원과 경쟁하는 존 리우 후보는 성명을 내고 “이 법안이 무산된 것에 대한 책임은 아벨라 의원을 비롯한 전 독립민주컨퍼런스(IDC) 의원들에게 있다”고 비난했다.

최수진 choi.soojin@koreadailyny.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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