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도 양극화'…중간 임금 직종 준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
서비스·IT분야 집중
중산층 더 어려워져

중산층 입지가 갈수록 팍팍해질 전망이다.

글로벌 온라인 고용사이트, 커리어빌더(CareerBuilder)가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향후 5년간 고용주들은 83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지만, 대부분이 저임금이거나 고임금 직종이라 중산층은 더욱 위축될 것이라고 CBS뉴스가 10일 인용·보도했다.

커리어빌더는 2023년까지 신규 일자리의 4분의 1은 중간 임금 직종이지만 같은 기간 내 사라질 36만9879개 일자리도 중간 임금 분야라 중산층 축소는 심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새로운 일자리는 주로 서비스와 첨단기술 분야에서 창출되고 임금 수준도 높을 것이라는 게 커리어빌더의 연구 내용이다.

커리어빌드 측은 "그렇다고 중산층이 당장 사라질 것은 아니지만, 사무직과 같은 전통적인 중산층 일자리가 자동화 진전으로 점점 축소되면서 더욱 힘들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커리어빌더의 어리나 노보설스키 CEO는 "모든 직종에 걸쳐 더욱 좋은 대우를 받기 위해서는 꾸준한 능력개발이 필요하겠지만 특히, 중간 임금 근로자들은 갈수록 대체되기 쉬운 만큼 고임금 직종으로 이동하기 위한 압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커리어빌더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 고임금과 저임금 일자리는 5.7%(310만 개) 증가하는 반면, 중간 임금 일자리는 3.8%(210만 개)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커리어빌더가 전망한 2023년까지 임금 수준별로 빠르게 성장할 직업

▶고임금 직종

간호사(RN): 신규 일자리 25만5000개 , 중간 시간당 임금 33.55달러

소프트웨어 개발자(운영자): 14만3000개, 48.49달러

중등과정 후 교육 교사(교수): 11만1000개, 33.52달러

▶중간임금 직종

고객서비스 직원: 12만673개, 15.88달러

의료 보조자: 10만2274개, 15.62달러

건설노동자: 9만2182개, 14.73달러

▶저임금 직종

가정의료보조자: 20만7732개, 11.17달러

웨이터/웨이트레스: 14만6281개, 10.01달러

소매판매원: 10만8229개, 11.29달러

경제부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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