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전몰장병 위한 헌다제

20일 저지시티 기념비
불교식으로 진행 예정

윤여태 저지시티 시의원(오른쪽)과 백림사 개산 혜성스님(세 번째) 등은 11일 팰팍 다래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일 오전 10시 저지시티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비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위령 헌다제를 연다고 발표했다.
뉴저지주 허드슨카운티 저지시티에서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군 전몰장병을 추모하기 위한 위령 헌다제가 열린다.

윤여태 저지시티 시의원과 백림사 개산 혜성 주지스님 등은 11일 팰리세이즈팍 다래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저지시티 강변에 있는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에서 열릴 '세계평화기원 허드슨카운티 한국전참전용사 기념비 위령 헌다제' 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윤 시의원은 "한인들은 한국전에 참전해 자신들의 생명을 바친 미국의 젊은이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있다"며 "허드슨카운티 출신으로 한국전에서 목숨을 잃은 전몰장병의 추모하기 위해 불교식 헌다제를 지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시의원은 "저지시티는 무슬림과 인도계가 많이 사는 지역으로 이번에 불교식으로 한국전 전몰장병 위령 행사가 열리는데 가족들과 시정부 관계자들 모두 감사하고 있다"며 "이국 땅에서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된 참전용사의 넋을 달래고 가족을 위로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헌다제 행사를 주최하는 개산 혜성 스님은 "불교에서는 돌아가신 분의 영혼을 위로하는데 차를 드리는 것을 가장 높은 수준의 의식으로 보고 있다"며 "뜻깊은 불교행사인 만큼 가족은 물론 많은 한인동포들의 참석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에서 전사한 허드슨카운티 출신 전몰장병 수는 총 133명이다. 또 전쟁이 끝난 뒤 미국으로 돌아와 허드슨카운티에 살고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가운데 대부분은 타계하고, 현재 가장 나이가 적은 참전용사가 82세다.

한편 이번 행사는 백림사가 주최하고 ▶저지시티 시의회 ▶저지시티 문화예술국 ▶허드슨카운티 보훈처가 후원한다.

박종원 park.jongwon@koreadailyny.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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