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자도 무료로 치료 받을 수 있다

BVMI 한인 서비스 내년 시작
서류미비자 등에 의료 혜택

BVMI 아만다 미시 사장 및 CEO(왼쪽)와 박세라 한인 건강 프로그램 매니저.
한인들이 많이 사는 뉴저주주 버겐카운티에 살고 있는 불법체류자들도 안심하고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프로그램이 내년부터 시작된다.

해켄섹에 있는 BVMI(Bergen Volunteer Medical Initiative)는 지난 2009년에 시작된 비영리 건강센터로 버겐카운티에 살고 있는 주민 가운데 건강보험이 없는 이들에게 무료로 종합적인 기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VMI는 내년 1월 1일부터 한인 건강 프로그램을 시작해 한인들에도 혜택을 줄 계획이다.

대상자는 시민권이나 영주권 등 체류 자격을 갖추지 않은 서류미비자 또는 불법체류자로 이들도 안심하고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갖추고 있는 경우에는 ▶버겐카운티 거주자로서 ▶건강보험이 없고 ▶일을 하고 ▶수입이 기준보다 낮을 경우에 한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입 기준은 ▶1인 가구는 3만350달러 ▶2인 가구 4만1150달러 ▶3인 가구 5만1950달러 ▶4인 가구 6만2750달러로 서비스를 받으려면 이보다 소득이 낮아야 한다.

BVMI는 2017년에는 60명의 의사들과 간호사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1200여 명의 환자들에게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인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박세라 매니저는 "불법체류자나 저소득층이면 누구나 찾아와 수혜 자격 여부를 알아보고 혜택을 받으면 좋을 것"이라며 "BVMI는 비영리기관으로 보험이 아니며 등록 환자에 대한 보험 보상을 요구하지 않고, 또한 정부기관이 아니어서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그는 "환자들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뿐만 아니라 BVMI에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따뜻한 인사와 도움을 통해 힐링을 체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VMI 의료 서비스는 ▶건강 검진 ▶종합 혈액 검사 ▶소변 검사 ▶예방 접종 ▶영양 관리 ▶상담 ▶검진 전문의 소개 ▶여성 건강 ▶당뇨병 관리와 교육 프로그램 ▶만성질환 관리(콜레스테롤·고혈압·비만) 등이다.

한편 BVMI는 자원봉사로 진료와 서비스를 해 줄 한인 의사와 간호사를 찾고 있다. 201-297-9699, spark@bvmi.net(박세라 한인 건강 프로그램 매니저). www.bvmi.org/korean-healthcare-program

박종원 park.jongwon@koreadailyny.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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