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위디스크·파일노리 800억에 급매 시도”

‘웹하드 음란물 카르텔’ 수사 의식한 듯
동영상 파문 뒤 가격 내려 ‘헐값 매각’ 시도

'엽기행각'과 '직원폭행' 등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압송되고 있다. [뉴스1]
‘갑질 폭행 영상’ 등으로 논란을 빚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자신이 소유한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를 헐값에 매물로 내놓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위디스크와 파일노리는 국내 1·2위 웹하드 업체다.

8일 MBC에 따르면 한 업계 관계자는 “양 회장이 회사를 매각하겠다는 제안을 투자업체 2~3곳에 보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당초 제안가는 1000억원이었지만 갑질 폭행 동영상 파문 후 가격을 800억원으로 내렸다”고 전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매각 성사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웹하드 업계 전체에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일각에서는 매각 추진 시점이 동영상 파문 이전인 것으로 볼 때 양 회장이 이른바 ‘웹하드 음란물 카르텔’ 수사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불법 촬영물을 포함한 음란물이 자신이 소유한 웹하드 업체 등을 통해 유통되는 것을 알고도 방치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한편 경찰은 폭행과 강요 등 혐의로 양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8일 신청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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