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아네트 ‘목걸이 펜던트’ 14일 경매 출품…예상 낙찰가는

오는 14일 소더비 경매에 출품 예정인 마리 앙투아네트의 다이아몬드 진주 목걸이 펜던트. [사진 위키, AP=연합뉴스]

프랑스 대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단두대 이슬로 사라진 마리 앙투아네트의 보석 장신구가 경매에 나온다.

9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경매업체 소더비는 오는 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프랑스 부르봉 왕가의 분가인 부르봉 파르마 가문이 소유한 보석 100여 점을 경매에 내놓는다.

경매품에는 마리 앙투아네트가 소유한 다이아몬드 진주 목걸이 펜던트와 진주 목걸이 등도 포함됐다.

소더비 측은 다이아몬드 진주 펜던트의 최대 낙찰가를 200만 달러(약 22억원)로 전망했다.

또 300개 이상의 천연진주를 가진 목걸이는 최대 30만 달러(약 3억2500만원), 한 쌍의 진주 방울 귀걸이는 5만 달러(약 5400만 원) 정도에 낙찰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리 앙투아네트가 소유한 보석들은 후손들에 전달되면서 200여년 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다.

합스부르크 공국을 다스렸던 마리아 테레지아의 딸인 마리 앙투아네트는 14세 때 프랑스 루이 16세와 결혼했다.

하지만 프랑스 대혁명의 격변 속에 1793년 10월 16일 처형됐다.

한편, 대형 진주 41개가 엮인 앙투아네트의 외줄 목걸이는 1999년 크리스티 경매에서 150만 달러에 낙찰된 적이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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