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PD 드론 사용에 찬반 논란

교통사고·행사 현장 사용 발표
실종자 수색 등 큰 역할 기대
경찰력 남용 여지 있어 우려도

뉴욕시경(NYPD)이 경찰업무에 드론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긍정적인 효과와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우려가 분분하다.

4일 NYPD는 향후 교통사고 현장이나 대형 행사 등에 드론을 사용하겠다고 밝힌 것.

NYPD는 드론을 조정해 경찰업무를 보는 팀을 '테크니컬 어시스턴스 리스폰스 유니트(TARU)'라고 이름 붙였는데 현재 14대의 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TARU의 운영을 위해 드는 비용은 2019년 한해 48만 달러가 예상된다.

NYPD는 향후 드론을 이용해 교통사고 현장을 감식하거나 위험물 등이 관련된 사건에 투입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증거물 수집 등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역할을 밝혔다. NYPD가 드론을 일반 수사에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드론에는 열 감지 기능이 있어 건물에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으며 대형 행사장이나 인질극 등의 사건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NYPD는 드론 사용계획 발표에 앞서 자체 사용규칙을 만들어 '뉴욕시민자유연합(NYCLU)'에 제출했다. NYCLU 법률담당 크리스 던은 "경찰 카메라가 뉴욕시 하늘에 떠다니며 활동하는 것이 공공의 안전을 지키는 면에서 기대가 되지만 또한 경찰력 남용의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같은 부정적인 반응에 NYPD는 경찰은 어떠한 경우에도 영장 없이 사찰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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