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로 탄생한 성경 66권, 인기몰이

차인표 등 100명 크리스찬 배우·성우 참여
오케스트라·영화 음악감독 재능기부
4년 작업, 성경 전체 녹음 무료 다운

요즘 드라마 바이블로 성경을 공부하고 예배를 드리는 한인교회와 2세들이 늘고 있다. 뉴욕대학(NYU) 학생들은 매주 화요일 이 대학에서 찬양 및 예배를 드리고 일부 학생들은 드라마 바이블 앱을 통해 성경을 공부한다.
드라마로 탄생한 성경 66권 하나님의 말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모든 성경이 오디오 드라마 형태로 제작된 '드라마 바이블(Drama Bible)'이 뉴욕한인교계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드라마 바이블'은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으로도 제작돼, 애플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어,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성경을 들을 수 있다.

이 비디오는 뉴욕에 본부가 있는 G&M글로벌문화재단(이사장 문애란) 주도로 지난 4년간의 연구.제작 끝에 결실을 맺었다.

한인 교회들은 종전의 성경 봉독을 드라마 바이블로 대체하고 있다. 현재 대 예배 시 드라마 바이블을 활용하는 한인교회들은 퀸즈 플러싱의 프라미스 교회, 뉴욕소망성결교회, 플러스 교회 등 여러 군데에 달한다.

뉴욕소망성결교회(담임목사 황하균)는 예배를 드릴 때 종전에 목사와 교인들이 번갈아 가며 읽던 성경봉독에서 탈피, 드라마 바이블을 이용해 교인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또한 이 교회는 매주 토요일 드라마 바이블과 기독교 서적을 병행, 북 클럽도 갖고 있다. 올해 벌써 6년째다.

'드라마 바이블' 및 '북 클럽'에 참여하고 있는 이 교회 김숙희 권사는 "처음엔 잘 몰랐는데, 매 주 꾸준히 드라마 바이블을 듣고 배우며 공부하다 보니, 지루하지 않게 성경을 접하고 무엇보다 다소 어려운 성경들이 점차 쉽게 이해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드라마 바이블'의 예수님 역에는 배우 차인표씨가 맡았다. 하나님은 배우 한인수 장로, 다윗과 모세 배우 이재룡.장광 씨 등이 참여했다. 이밖에 권오중(요엘), 양준모(이사야), 엄지원(에스더, 룻), 예지원(마르다), 우희진(하와), 박시은(마리아), 최윤영(마리아) 등의 크리스천 배우들도 재능을 기부했다.

또 배우 윤유선 씨와 아나운서 최윤영 씨, CCM 가수 송정미 씨 등이 시편을 낭독하는 등 총 1백여 명의 크리스찬 성우·배우가 기꺼이 이 일에 동참했다. 배경 음악도 최고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드라마.영화 음악감독들이 참여했다.

드라마 바이블을 제작한 G&M글로벌문화재단측은 "성경은 인류 최고의 베스트셀러 인데, 성경을 읽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는 크리스찬 및 비 크리스찬을 많이 접했다"며 "매일 꾸준히, 무엇보다 오랜 시간 성경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드라마 바이블'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임은숙 rim.eunsook@koreadailyny.com 기자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오늘의 핫이슈

핫딜 더보기

이 글을 공유하려면 링크를 복사하여 붙여넣으세요.
복사를 누르시면 자동 복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