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역대 최장 21일 넘는다

80만 공무원 급여 못 받기 시작
트럼프, '국경 안보 회의' 개최

11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연방정부 공무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셧다운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AP]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단)' 사태가 11일 역사상 가장 긴 21일에 도달했다.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6년 1월, 21일 만에 종결된 역대 최장기 셧다운 사태와 13년 만에 타이를 이뤘다.

올해 연방정부 공무원의 첫 봉급날인 이날 80만 명의 임금이 묶였다. 이중 연방수사국(FBI), 교통안전청(TSA) 등의 42만 명은 '필수 직원'으로 분류돼 무급으로 일하고 있다. 나머지는 '일시 해고'된 상태다. 국무부와 국토안보부 등 9개 부처가 영향을 받고 있다. 하지만 '국경 장벽' 예산을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의 협상은 진척이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에 실패하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장벽을 짓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백악관은 이미 재해복구지원 예산 전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만약 이를 강행하면 민주당이 소송을 걸어 법정 다툼이 이어질 전망이다.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현재 상원에 계류돼 있는 예산안이 통과돼 셧다운이 풀릴 수 있다. 연방 상.하원에서는 공무원들에게 셧다운 기간 중 받지 못한 임금을 소급해 지급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 관계기사 3,5,6,7면

박다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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