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업소들 밸런타인스데이 판촉전 치열

연인들의 날 14일 앞두고
고객 유치 할인 경쟁 '후끈'

보석·꽃집·백화점·제과점 등
특별 요리 선보이는 식당도

밸런타인스데이를 앞두고 한인 업소들이 고객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플러싱 파슨스불러바드에 있는 '파슨스 꽃집'에서 한 타민족 고객이 장미꽃을 고르고 있다.
킴스보석이 밸런타인스데이를 앞두고 특수 제작한 사랑의 다이아몬드 귀걸이와 목걸이.
달콤한 사랑의 계절 2월, 밸런타인스데이(14일)가 일주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연인과 부부, 친구들이 마음 놓고 사랑을 표현하는 날. 1년 매출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는 꽃집과 보석상을 비롯, 식당.제과점.백화점.의류매장은 물론 건강식품점 등 한인 업소들이 밸런타인스데이를 겨냥한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

보석=연인들이 사랑을 확인할 때 가장 많이 주고 받는 것이 보석. 연중 가장 큰 대목인 밸런타인스데이를 겨냥, 킴스보석이 특수 제작한 하트 모양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블루사파이어 귀걸이를 특별 할인 가격에 내놨다. 이 목걸이와 귀걸이는 GIA 감정사이자 보석 디자이너인 앤 김 디렉터가 심혈을 기울여 특수 제작했다. 이날 하루 동안 목걸이 1개, 귀걸이 2개가 한정 할인 판매된다. 하트 모양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동그라미와 세모 모양을 혼합해 만든 스퀘어 모양으로 3600달러짜리가 1200달러에, 블루사파이어 귀걸이는 1500달러짜리가 500달러에 나왔다. 킴스보석 김남표 사장은 "요즘 연인들이 프로포즈를 할 때 특별히 밸런타인스데이에 맞춰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주문이 폭증한다"며 "덕분에 1년 중 가장 매출이 높은 시즌 중 하나"라고 말했다.

꽃집=연중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는 꽃집은 밸런타인스데이를 준비하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가장 잘 나가는 꽃은 역시 '꽃의 여왕'으로 불리는 장미. 업소마다 예약 주문이 이어지면서 매장에 발디딜 틈이 없이 장미꽃들로 가득차 있다. 플러싱 파슨스불러바드에 있는 '파슨스 꽃집'의 황현숙 사장은 "요즘 고객들은 꽃 한두 송이보다는 바구니나 장식품 등을 이용해 만든 풍성한 느낌이 나는 꽃들을 선호한다"며 "밸런타인스데이엔 하트 모양이 들어간 장식품을 이용해 꽃을 만들어 달라는 주문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또 "이번 밸런타인스데이가 평일이라 퇴근길 많은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목을 앞두고 있어 요즘 평소보다 일하는 시간을 대폭 늘렸다"고 말했다.

백화점=코스모스백화점에선 밸런타인스데이 때 반지.시계 등 명품 보석들이 많이 팔린다. 김철환 부장은 "요즘 30대들이 선호하는 이탈리아산 명품 '다미아니(Damiani) 반지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며 "가격대가 1000달러 선인 이 반지는 연인이나 부부들이 와서 구매해 간다"고 말했다. 또한 20대의 경우 클리닉 화장품이, 50~60대는 까르띠에 등 명품 시계들이 잘 나간다.

식당=금강산도 식후경. 밸런타인스데이 외식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가 된 지 오래다. 정통 지중해 요리를 선보이는 베이사이드 벨불러바드의 상가리따스(40-02 Bell Blvd Bayside NY 11361)는 이날 3코스 프리픽스(Prix-Fixe) 특별 요리를 선보인다. 상그리아 하프 피처 또는 고객이 선택하는 와인을 함께 제공하는 밸런타인스데이 특별 메뉴의 가격은 1인당 50달러(세금과 팁 별도). 무료 발레 주차 서비스가 제공되며 스트로베리 샴페인도 제공한다. 718-428-2727.

퀸즈 리틀넥에 있는 '일 바코(253-24 Northern Blvd Little Neck NY 11362)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요즘 한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식당 중 하나. 조 오페디사노 사장은 "밸런타인스데이에 한인들이 좋아하는 파스타와 생선요리, 치킨 등 특별 메뉴를 내놓을 예정"이라며 "특별히 연인들을 위한 와인이나 샴페인 등 주류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업소는 밸런타인스데이 당일 저녁 시간에 많은 고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 4인 이상 고객에 한해서만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718- 224-7657.

이밖에 파리바게뜨 등 제과점은 밸런타인스데이 특별 케이크와 디저트를 준비했고, 뉴저지주 팰팍의 주부랜드와 플러싱에 있는 이불하우스, 슈빌리지 등 많은 한인 업소들이 밸런타인스데이 중.장년층 고객들을 겨냥해 할인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

임은숙 rim.eunsook@koreadailyny.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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