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의회 센서스 캠페인 예산 400만불 책정

상·하원 합동위원회, 예산 배정에 합의
"커뮤니티, 비영어권 단체들 투자 중요"
이민·시민단체들, 주지사 협조 촉구

뉴욕주의회가 2020센서스(인구 조사) 캠페인 예산으로 4000만 달러를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 센서스 참여 캠페인을 위한 시민단체 연합인 '뉴욕카운트2020'는 13일 뉴욕주 상.하원이 센서스 캠페인 예산으로 이민자 단체들이 요구한 4000만 달러를 2019~2020회계연도 주 예산안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뉴욕카운트 2020'는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에게 뉴욕주의회에 발맞춰 예산을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

뉴욕이민자연맹(NYIC) 스티븐 최 사무총장은 주의회의 4000만 달러 예산 책정에 "큰 성과"라며 안드레아 스튜어트-커즌스 주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칼 헤이스티 하원의장 등 정치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수억 달러의 연방 예산과 의회 의석 배정에서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다른 주들에 비해 (뉴욕주가) 뒤처질 수 없다"며 "(뉴욕주 총 예산인) 1750억 달러의 극히 일부인 4000만 달러의 투자를 통해 정치적 대표성과 재정적 이익을 얻는 방안을 거부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쿠오모 주지사의 협조를 촉구했다.

민권센터의 차주범 선임 컨설턴트는 "주정부가 사회 단체들의 요청을 무시하지 않고 예산을 책정한 바람직한 일"이라며 "지난주 올바니 주청사에서 이민단체들이 집회를 전개했기에 특히 기쁜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구조사가 극대화되려면 일반 커뮤니티 단체는 물론 비영어권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들에게 예산을 할당하는 것이 정확한 집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쿠오모 주지사도 협조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민권센터를 비롯한 '뉴욕카운트2020'은 지난 5일 올바니 뉴욕주의회에서 오는 4월 1일까지 확정될 예정인 2019~2020회계연도 예산안에 센서스 홍보와 참여 캠페인을 위한 400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해달라고 촉구하는 집회 및 정치인 로비활동을 벌였었다. 이 집회에는 뉴욕주 130개 이민자·사회 단체들의 대표자와 주민 200여 명을 비롯해 론 김(민주·40선거구), 카탈리나 크루즈(민주·38선거구) 주하원의원, 줄리아 살라저(민주·18선거구), 구스타보 리베라(민주·33선거구) 상원의원 등이 함께했다.

뉴욕카운트2020는 "지난 센서스 때 뉴욕주의 인구가 적게 집계돼 240억 달러를 잃었다"며 "센서스 결과에 따라 교육·주택·교통·건강보험 등 중요한 서비스에 지원되는 연방정부 자금이 달라진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개빈 뉴섬 주지사는 2020년 센서스 교육과 아웃리치를 위해 5000만 달러를 추가, 총 1억4000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

박다윤 park.dayun@koreadailyny.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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