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입영연기 신청 반려···병무청 "일부 서류 누락"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4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논란의 중심에 있는 빅뱅 승리(29·이승현)가 입대예정일을 1주일 앞둔 18일 입영연기를 신청했지만 일부 서류를 누락해 병무청에서 반려됐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병무청은 18일 "승리 측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대리인 방문접수를 통해 서울지방병무청에 입영연기원을 냈다"며 "그러나 위임장 등 일부 요건이 미비해 내일까지 보완을 요구했고 요건이 갖추어지면 관련 규정에 따라 연기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병무청은 승리 측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고 승리 측은 이날 밤까지 보완한 위임장과 함께 누락된 서류를 팩스를 통해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입영연기를 신청하려면 전자문서 등으로 입영일 5일 전까지 연기원서를 지방병무청장에게 내야 한다.

서울병무청은 19일 보완 요구사항이 충족되면 최대한 신속하게 검토해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일반적으로는 결과가 나오려면 보통 이틀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 측 변호인은 뉴스1에 "병역법 시행령상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본다"며 "지인을 통해서 접수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 보완한 위임장 등과 함께 서류를 접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버닝썬 사내이사였던 승리는 성접대와 도박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25일 군 입대 예정이던 승리는 '도피성 입대'라는 비판이 나오자 15일 16시간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오늘부로 병무청에 정식으로 입영 연기신청을 할 예정이다. 허락만 해 주신다면 입영 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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