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C 학생 환불, 주 교육국이 우선 집행

온라인 양식으로 e메일 신청
12일까지 332명 환불요청

갑작스런 어학원의 폐원·환불불가 공지로 당황했을 학생들에게 뉴욕주 교육국(NYSED)이 우선 등록비를 환불해 줄 예정이다.

맨해튼에서 44년간 운영돼 온 ‘아메리칸 랭기지 커뮤니케이션센터(ALCC)’는 지난 3일 갑작스런 폐원·환불 불가 공지로 많은 학생을 당혹케 했다.

<본지 4월 6일 A-1면>

온라인 매체 더시티(The City)는 뉴욕주 교육국(NYSED)을 인용해, ALCC는 모든 학생들에게 등록비를 환불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교육국이 우선 뉴욕주 등록금환불기금(Tuition Reimbursement Fund)으로 등록금을 환불해 주고 추후에 ALCC로부터 환불금액을 징수할 것이라고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학원은 렌트·관리비 미납으로 건물주로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퇴거하라는 공지를 받았다. 이후 퇴거 소송 과정에서 법원에 “건물주와 합의에 나섰다”며 보증금으로 낼 현금도 준비됐으니 90일 동안 퇴거를 유예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결국 지난단 27일 퇴거 명령을 받은 것.

더시티는 학원 측이 학생들에게 지난 3일 폐원·환불불가 공지를 한 것과 관련, 이미 퇴거 명령이 내려진 후에도 학생 등록을 받았으며 등록생 중 많은 이들이 10주 과정 등록금을 지불했다고 지적했다.

교육국 관계자는 1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NYSED는 지난 2일 ALCC로부터 퇴거 조치에 따른 폐원 통지를 받았으며 그 후 곧바로 부처 직원들을 학원에 파견해 피해학생들을 지원해왔다”며 “피해 학생들은 뉴욕주법에 따라 이미 낸 학비(등록금·교재비·기타 비용 포함) 전액에 대한 환불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안내했다. 피해학생은 교육국 웹사이트(acces.nysed.gov/common/acces/files/bpss/complaintform.pdf)에서 환불 요청서를 다운받을 수 있으며 문서 기재 후 e메일(bpss@nysed.gov)로 요청서를 보내면 된다.

교육국에 따르면 12일 오후 기준, 교육국에 환불요청서를 접수한 ALCC 피해학생은 332명이다. 전체 피해 학생 규모는 400~500명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아영 kim.ahyoung@koreadailyny.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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