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융자업체' 이용 는다

절차 간단하고 처리 빨라
스몰비즈니스 업주 선호
이자율·상환 조건등 주의

급전이 필요한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의 온라인 대출 업체 이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온라인 대출 업체의 높은 이자율에도 불구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의 이용이 늘고 있는 것은 신속한 자금 융통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13일 보도했다.

연방준비은행(Fed)의 스몰비즈니스 크레딧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융자 업체에 대출을 신청한 스몰비즈니스는 전년에 비해 24%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스몰비즈니스 3곳 중 1곳은 온라인 융자 신청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은 온라인 융자 업체들의 결정이 빠르고 대출 받을 가능성도 큰데다 서류가 간단하고 담보도 요구하지 않아 이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스몰비즈니를 상대로 한 온라인 대출 업체도 늘고 있다. 최근에도 래비드 브루잉(Rabid Brewing LLC)이라는 업체가 출범해 기존의 렌딩클럽콥(LendingClub Corp), 온덱(OnDeck), 캔캐피털(CAN Capital), 페이팔워킹 캐피털(PayPal Working Capital), 캐배지(Kabbage)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래비드 브루잉은 높은 이자율을 부과하는 다른 대출업체와 달리 고정 수수료로 1008달러를 받고 일일 크레딧카드 매출액에서 14.8%를 받아 간다. 다만 융자금 상환은 반드시 18개월 안에 완료해야 한다.

금융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온라인 융자업체들이 두 자릿수의 이자를 적용하고 있고, 이자율이 세 자릿수에 달하는 일부 악덕 대출업체도 있다"며 "온라인 융자 업체를 이용하려면 이자율은 물론 융자 상환 조건 등도 꼼꼼하게 들여다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스몰비즈니스 업주는 "소규모 업체는 당장 수천 달러가 없어 비즈니스가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은행을 이용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절차도 복잡한데다 융자를 받을 가능성도 낮은 반면, 온라인 융자 업체는 빠르면 하루만에 손에 돈을 쥘 수 있어 고리라도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경제부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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