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일기처럼 진정성있게 쓰는 게 중요"

뉴욕중앙일보 문학교실 개강
등단 50년차 김정기 시인 강의
2019년 봄학기 '현대시' 집중

2019년 봄학기 중앙일보 문학교실이 13일 개강했다. 김정기 시인(오른쪽)이 회원들에게 강의하고 있다.
뉴욕중앙일보가 2019년 봄학기 문학교실을 개강했다. 중앙일보 문학교실은 뉴욕 문단에서 차세대 작가 양성에 힘쓰고 있는 김정기(사진) 시인의 강의로 18년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일보 문학교실 프로그램은 13일을 시작으로 한달간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의 중앙일보 본사(43-31 36th St)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6시30분에 진행된다. 뉴저지주에서는 16일 시작으로, 리지필드의 킹스톤부동산(1011 Edgewater Ave.)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2019년 봄학기에는 '현대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중성과 문학성을 동시에 겸비한 한국 인기작가인 박준 시인의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등의 작품을 공부한다.

김 시인은 "평범하고 쉬운 시이지만, 그 속에 담긴 '은유법'을 공부할 것"이라며 "회원들이 현대시에 관심이 많을 뿐더러, 한국 현대시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수업에는 과거 수강생부터 새로 참여한 신인 회원들도 많이 참여한다. 김 시인은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글을 멋있고 어렵게 쓰기 보다는, 일기처럼 진정성있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설.수필.신문 등 글을 많이 읽어 신선한 어휘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김 시인이 등단한 지는 벌써 50년이 됐다. 그는 중앙일보의 문학교실을 18년째 운영하며 본지의 '글마당'에 25년째 새로 나온 동포들의 시를 전하고 있다.

그는 "문학을 하면 세상에 발맞추지 않아도 황홀해진다. 문학은 번잡한 재료가 없어도 누구나 할 수 있고 삶과 정신을 윤택하게 만든다"고 말을 맺었다.

접수 및 문의 718-361-7700 ext.162

박다윤 park.dayun@koreadailyny.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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