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비정규직 근로자 급증 추세

1998년 이후 50% 증가 --- 임금 등 처우 상대적 열악

캐나다 전국에 걸쳐 지난 20년간 비정규직 근로자가 50%나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통계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모두 2백10만명이 비정규직에서 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8년 당시 1백40만명보다 70만이나 늘어난 것이다. 반면 이 기간 정규직은 33% 증가했다.

비정규직은 임시 계약직과 주로 농업부문의 계절적 노동자 등을 포함한다. 이와관련, 통계청측은 “지난 20년새 계약직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났다”며 “비정규직의 5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교육과 의료 부문에서 비정규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내셔널뱅크의 크리센 랭가사미 경제수석은 “ 이 2개 부문의 비정규직 고용이 전체 고용보다 가빠르게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이를 제외할 경우 비정규직은 전반적으로 큰 변동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비정규직 10명중 8명이 여성으로 특히 교육 관련 일자리 10개중 8개를 차지했다. 비정규직의 남녀 비율을 보면 여성이 85%로 남성(73%)보다 높았다.

임금 실태에서 비정규직은 시간당 평균 21달러80센트로 정규직(27달러71센트)보다 처우가 낮았다. 로열뱅크의 죠시 나이 경제수석은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임금 격차가 해마다 개선되고 있다”며 “시간당 임금 인상폭이 비정규직 근로자가 훨씬 컸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정규직 급증 추세는 결국 소비 지출 능력이 제한돼 내수 시장을 위축시키는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오늘의 핫이슈

핫딜 더보기

이 글을 공유하려면 링크를 복사하여 붙여넣으세요.
복사를 누르시면 자동 복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