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후원금 개인적 유용…마운트버논 시장 유죄 인정

명품 가방 사고 차 할부금 내

뉴욕주 마운트 버논 시장이 선거후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리차드 토마스(사진) 시장은 지난 8일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즉각 시장직에서 물러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2015년 시장선거 때 캠페인 후원금으로 모인 돈 중 1만3000 달러를 개인적으로 사용했는데, 이 중 2000달러를 샤넬 가방을 사는 데 쓰고 나머지는 자동차 월부금을 내는 등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토마스 시장은 선거운동 자금을 개인적으로 써 법을 위반했고 그를 지지해 온 시민들의 믿음을 저버렸다"고 말했다.

주 검찰은 토마스 시장이 선거위원회에 선거운동 자금에서 4000달러를 받은 것을 속이고 2500달러를 경비 처리하는 등 선거자금법을 위반했다고도 밝혔다.

결국 토마스 시장은 3급 중절도 미수와 2급 서류조작에 대해 유죄를 시인한 것.

그는 오는 9월 30일 이전까지 시장직에서 물러나야 하며 사용한 1만3000달러를 되돌려 줘야 하고 내년까지 선출직 공직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토마스 시장은 이전 시장이었던 어네스트 데이비스가 2014년 소득세법 위반으로 물러난 뒤 벌어진 보궐선거에서 시장으로 당선됐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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