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미트 투자자 '돈방석'…주당 160불 세컨더리 오퍼링

3개월 전 상장가격의 6배

대체육류 생산업체인 비욘드미트가 주당 160달러에 세컨더리 오퍼링 계획을 밝혀 초기 투자자들은 돈방석에 앉게 될 전망이다. [AP]
대체육류 생산업체 '비욘드미트(Beyond Meat)' 투자자들이 '돈방석' 않게 될 전망이다.

금융정보 매체인 마켓워치는 1일 비욘드미트가 세컨더리 오퍼링(secondary offering·2차 분매)의 주당 가격을 160달러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세컨더리 오퍼링은 신생기업이 기업공개(IPO) 이후 기존 주식을 매도하거나 신주를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1일 종가인 176달러에 비해 10% 정도 할인된 가격이지만 지난 5월 상장 가격인 25달러에 비해서는 6배 이상 비싼 가격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비욘드미트는 이 가격에 최소 325만 주를 매도해 5억2000만 달러를 확보할 계획이다.

325만 주 가운데 300만 주는 기존 주주가 주식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나머지 25만 주는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컨더리 오퍼링의 가장 큰 수혜자는 벤처 투자자들이 될 전망이다.

실리콘밸리 VC 숍 클라이너 퍼킨스 카우필드&바이어스가 최소 62만2401주를 매각할 계획이다. 이는 수수료를 제하기 전 가격으로 거의 1억 달러에 육박하는 규모다.

비욘드미트의 경영진도 주식 매각에 나설 계획이다. 에탄 브라운 최고경영자(CEO)가 최소 3만9130주를, 마크 넬손 최고재정책임자는 최소 5만5418주를 매각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를 통해 각각 600만 달러, 900만 달러 정도를 벌게 된다.

이외에도 최소 9개 기관이나 개인이 10만 주 이상을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부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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