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먹이 주지 마세요"

맨해튼서 사람 공격 신고
당국, 먹이주기 금지 추진

뉴욕시 맨해튼에서 다람쥐가 사람을 물거나 할퀴는 등 공격하는 난폭행동을 하자 당국이 먹이주기 금지를 적극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공원국은 금주 중 맨해튼 배터리파크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 공원에서 어린이나 성인들을 공격하는 다람쥐와 관련 협의를 할 예정이다.

시 보건국은 최근 배터리파크 당국이 관리하는 록펠러파크 플레이그라운드와 허드슨리버 플레이그라운드 등 놀이터에서 사람들이 다람쥐의 공격을 받은 사례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원국은 다람쥐가 폭력성을 보이는 것은 먹을 것이 충분치 않을 때 보이는 반응이며 사람들이 먹이를 주려고 접근할 때 공격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뉴욕시에서는 해마다 30여 건의 다람쥐 공격 사건이 보고되고 있다. 뉴욕시의회는 올해 초 다람쥐와 비둘기에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시키는 조례안을 상정한 바 있는데 동물애호가들의 거센 반대로 아직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만약 이 조례가 시행되면 먹이를 주다 적발될 경우 5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시 공원국은 그간 뉴요커들과 관광객들에게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는 삼가라고 경고해 왔다.

동물들은 먹이를 받아먹다 보면 사람을 덜 겁내게 되며 이는 장기적으로 동물이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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