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네일협회, 업계 환경변화 적극 대처

최저임금 인상 이어 팁크레딧 폐지 임박
NJ한인회·정치인 등과 협력 체제 구축

뉴저지네일협회가 13일 리지필드 네일협회 사무실에서 개최한 '2020년 뉴저지 새로운 법과 기존법의 숙지' 세미나에서 손종만 회장(가운데)이 올해 새롭게 변경된 시간당 최저임금 법안과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뉴저지주 한인 네일인의 대표 단체인 뉴저지네일협회(회장 손종만)가 최근 팁크레딧 임금 규정 변경 움직임과 최저임금 인상, 인력 부족 등 급변하는 사업 환경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나서고 있다.

뉴저지네일협회는 13일 뉴저지주 리지필드에 있는 협회 사무실에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뉴저지 새로운 법과 기존법의 숙지' 세미나와 함께 현안 문제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인 네일인들이 협회를 중심으로 힘을 합쳐 난관을 타개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손종만 회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올해부터 뉴욕주에서 네일업소의 팁크레딧(팁을 기본적인 임금으로 산정해 보수를 정하는 임금 책정 방법) 혜택이 사라짐으로써 조만간 2~3년 내에 뉴저지주 네일업소에서도 팁크레딧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노동국과 미용국 등을 대상으로 한 대외적인 활동에 한인 네일인들이 유니폼을 입고 모두 함께 나서서 우리들의 권익을 주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저지주 한인 네일업계는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시간당 11달러가 된 뒤,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시간당 15달러까지 오르는 상황에서 직원들의 팁크레딧까지 폐지되면 인건비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아울러 뉴저지네일협회는 네일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인력 부족(한인 기술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네일 라이선스의 인정(한국의 국가 면허제도와 대학교육 제도 홍보) ▶한국어 시험 재개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손종만 회장은 "최근 뉴저지주 히스패닉계 커뮤니티의 주요 단체들 회합에 참석해 세금보고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다"며 "한인 네일 사업자들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 히스패닉계 직원들이 납세자번호(TIN)로 세금보고를 하는 문제 등은 전문 회계사들의 도움을 받아 가능한 최선의 해결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뉴저지네일협회는 각종 세미나와 공동구매 등 자체 행사와 함께 대외적으로 회원들 권익을 위해 뉴저지한인회 등 한인사회 단체, 주류사회 정치인들을 만나 현안문제 해결을 시도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특히 뉴저지한인회가 개최하는 추석대잔치 등에 주정부 미용국 최고책임자 등을 초청해 한인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간접적으로 네일업계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게끔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뉴저지네일협회는 이미 민주당 소속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뉴저지), 밥 메넨데즈 연방상원의원(뉴저지)을 만난데 이어 오는 29일에도 포트리 도서관에서 주류사회 정치인들과 회합을 갖고 ▶팁크레딧 규정 유지 ▶한국 라이선스 인정 ▶지나친 단속과 가혹한 규정에 대한 완화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날 일부 참석자들은 최근 들어 최저임금 인상은 물론 주정부의 네일업과 네일업소에 대한 규정이 강화돼 점점 더 사업하는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네일협회의 적극적인 대외 활동 ▶한인 네일업계의 전체적인 서비스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뉴저지네일협회는 올해부터 기존에 50달러이던 정회원 연회비를 10년 만에 100달러로 올리기로 했다. 회원으로 등록하면 ▶회원증 ▶회원증서와 함께 네일업소 운영에 필요한 미용국과 위생국 자료(MSDS) ▶I-9, W-4 직원 주급 관련 서류 ▶직원 핸드북 샘플 등을 증정하고 있다. 협회 가입과 활동에 대한 문의는 ▶전화 908-489-8384 ▶사무실 주소 595 Broad Ave. Suit #18 Ridgefield, NJ 07657.

박종원 park.jongwon@koreadailyny.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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