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노무현 11주기 추도식···한명숙 등 범여권 봉하마을 모였다



지난해 5월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열리고 있다. 송봉근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2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된다.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이날 추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규모가 축소됐다.

이에 따라 노 전 대통령 유족을 비롯해 노무현재단 운영진과 각 정당 대표, 정부 인사 등이 110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올해 추도식은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를 주제로 진행된다.

국회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유인태 사무총장이 참석하며 정당 측에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심상정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참석한다. 보수 야당 당대표가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은 2016년 정진석 원내대표 이후 4년 만이다.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김태년 원내대표, 박주민·박광온·설훈·김해영·남인순·이형석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강훈식 수석대변인, 김성환 비서실장이 자리한다. 이낙연 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도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이 참석한다.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이재명 경기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참석한다.

이밖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윤태영·이광재·전해철·정영애·천호선 이사 등이 참석한다. 노무현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낸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참석한다.

추도사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낭독하며 권양숙 여사와 유시민 이사장이 대표 헌화와 분향한다. 노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이해 노무현재단에서 특별 제작한 영상 ‘노무현의 리더십’과 시민 207명이 함께 부르는 특별 영상 ‘2020 시민합창-대통령과 함께 부르는 상록수’도 상영된다.

추도식은 국민의례, 묵념, 추도사, 특별 영상 상영, 이사장 감사인사, 상록수 특별 영상 상영, 참배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고 청와대에 머문다. 따로 메시지도 내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7년 노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이후 추도식을 찾지 않고 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추도사에서 “앞으로 임기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오늘의 핫이슈

핫딜 더보기

이 글을 공유하려면 링크를 복사하여 붙여넣으세요.
복사를 누르시면 자동 복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