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요양원 코로나19 사망자 2만6000명

전체 사망자의 25% 수준
누락된 케이스도 상당수

전국 요양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2만6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계에 누락된 요양원 사망자가 이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1일 ABC방송은 전국적으로 적어도 2만5923명이 요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나온 자료를 인용해서 보도했다.

이 수치는 2일 현재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리소스센터에서 집계한 미 전역 코로나19 사망자 수 10만5192명의 거의 25%에 이르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 집계는 ABC방송이 5월 중순에 각 주별 통계를 합산에 발표한 3만7600명보다 1만명 이상이 적은 수치로 상당수 사망건수가 누락됐음을 추정케 한다. CDC 측도 코로나19 요양원 사망자 통계는 5월 이전 일부 주의 케이스가 상당수 포함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주 보건국(DOH)에 따르면 뉴욕주 요양원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3298명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요양원 사망자 중 사인이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우도 2646명이나 된다. 즉 총 5944명이 뉴욕주 요양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했다고 볼 수 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코로나19 비상사태 중 요양원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비난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월 쿠오모 주지사는 감염 치료 후 퇴원한 환자를 다시 요양원으로 돌려보내도록 지시했다가 이를 번복하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다.

ABC방송은 연방 차원에서 코로나19에 대해서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한 요양원에 대해서 조사에 들어가고 벌금을 부과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장은주 기자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오늘의 핫이슈

핫딜 더보기

이 글을 공유하려면 링크를 복사하여 붙여넣으세요.
복사를 누르시면 자동 복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