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 65세 이상 전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연방 지침 따라 대상 확대
씨티필드, 24시간 접종센터로
복잡한 예약과 오류 개선 필요

65세 이상 뉴욕주 주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12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접종 대상자를 이같이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보건복지부(HHS)가 각 주정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가속화할 것을 독려하고 나선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앨릭스 에이자 복지부 장관은 ABC방송에 출연해 최대한 백신 접종을 서두르기 위해 두 번째 접종분량을 남겨두지 않고 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접종대상을 65세 이상 연령층과 65세 미만일 경우도 기저질환 등 고위험군까지 확대하는 지침을 내렸다.

뉴욕주의 백신 접종 대상 확대는 11일부터 기존의 의료진과 요양원 입원자·종사자에서 75세 이상과 교사·경찰·소방관·대중교통 직원 등 1B단계 그룹으로 대상자를 확대한 지 하루만이다.

이에 따라 백신을 맞을 수 있는 뉴욕주민은 고위험군을 제외하고도 700만명 선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뉴욕주의 실제 접종 규모는 주당 30만회 수준으로 이들을 접종하는 데만 거의 6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

실제로 뉴욕에서 백신 접종이 더디다는 비판이 큰데, 이는 부족한 공급량이 주요 원인인지, 아니면 접종센터나 인력이 부족한지 그 이유는 명확치 않다. 여기에 지나치게 좁은 접종대상자 한정도 원인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접종센터 확대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12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 구단의 퀸즈 씨티필드 구장을 24시간 백신 접종센터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25일부터 24시간 운영되며 하루 5000~7000명에게 접종을 하게 된다.

한편, 실제 백신접종을 위한 예약이 어렵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다.

현재 모든 백신센터는 예약 후 방문해야 하는데 온라인(vaccinefinder.nyc.gov) 예약을 위해서는 계정생성, 인증 후 비밀번호 생성, 설문 응답(NYS Covid-19 Vaccine Form) 등의 단계가 필요하다. 설문문항은 50개가 넘고 건강보험 카드 이미지를 업로드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실제 방문할 때는 유자격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이와 관련, 스콧 스트링어 뉴욕시 감사원장은 “백신접종 예약 사이트가 지나치게 복잡하고 오류가 많다”고 비난했다.

또 전화(877-829-4692)로 예약할 경우는 대기시간이 길거나 아예 불통인 경우가 허다한 것으로 지적됐다.

장은주 chang.eunju@koreadailyny.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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