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학생, 대면수업 꺼린다

타인종 비해 참여도 낮아
인종차별적 괴롭힘 우려도

아시안 학생들이 대면수업을 가장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차별적 괴롭힘에 대한 걱정도 원인중 하나다.

4일 워싱턴포스트(WP)는 아시안 학생들의 대면수업 참여도가 다른 인종에 비해 불균형적으로 낮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그 이유는 다양했는데, 학교의 코로나19 대응 안전조치에 대한 불신, 교실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인종차별적 괴롭힘에 대한 우려, 온라인 학습에 대한 만족 등으로 나타났다.

뉴욕의 경우 아시안 학생이 전체 학생의 18%를 차지하는데, 대면수업에 참여하는 학생 중에서는 12%에 그쳤다.

테네시주 한 공립학교의 경우 백인 학생의 3분의 2가 대면수업에 참여한 반면, 아시안 학생의 절반 미만이 대면수업을 선택했다. 시카고, 버지니아 등 미국 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런 현상은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후 확산된 아시안 대상 혐오범죄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컬럼비아대 겸임 교수인 리지 오양 변호사는 “일부 아시안들은 집밖으로 나가는 것을 두려워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교육 관련 시민단체 TNTP의 미야 베이커 디렉터는 “대면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학습능력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장은주 chang.eunju@koreadailyny.com 기자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오늘의 핫이슈

Video News

핫딜 더보기

이 글을 공유하려면 링크를 복사하여 붙여넣으세요.
복사를 누르시면 자동 복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