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팍 정부, 병가 대체급여 20만불 환수

주 감사원 지적 예산남용 시정 조치 일부
한인단체, 더 철저한 조사와 투명성 요구

팰팍 주민단체들은 6일 팰팍고교 강당에서 타운정부 세금남용 문제의 해결 과정을 점검하는 주민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회의에는 크리스 정 시장 등은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5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사진 팰팍주민단체협의회]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타운정부가 부적절하게 지급된 병가 대체급여 20만 달러를 환수하기로 했다.

팰팍 타운정부는 지난달 주 감사원이 조사보고서를 통해 수년 동안에 걸쳐 불법적이고 부적절하게 주민들의 세금이 사용됐다는 지적이 나온 뒤 그동안 ▶시의회 특별위원회 ▶외부 전문가(매튜 지코비 변호사)에 의뢰해 잘못된 내용을 조사해 왔다.

타운정부는 이러한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우선 공무원들이 병가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급했던 급여 전액을 환수 조치하기로 했다.

환수 대상은 ▶2018년 27명에게 지급된 총 10만9000달러 ▶2019년 22명에게 지급된 9만1500달러다. 이러한 지급 내용은 주 감사원 조사보고서에도 나온 내용으로 이는 2010년 개정된 주 법 내용(미사용 병가 대체급여는 퇴임시 단 1회, 1만5000달러로 한정)과도 맞지 않는 것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환수 조치는 데이비드 로렌조 행정관이 해당 공무원들에게 병가 대신 받았던 급여 전체액을 반환하도록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수해야하는 금액은 대부분 1인당 3000~5000달러다.

타운정부는 "시의회와 전문가들이 주 감사원 지적사항에 대해 계속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사가 마무리되면 책임을 져야하는 사람은 처벌을 받을 뿐 아니라 조사 내용 모두를 주민들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타운정부의 조치에 대해 팰팍한인단체협의회 등은 너무 늦은 지엽적인 조치라며 더욱 철저한 조사와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다.

팰팍 한인단체들은 6일 팰팍고교에서 주민회의를 열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금남용 사례 조사에 대한 크리스 정 시장과 시의원들의 입장을 밝히고 경과보고를 요구했다.

이날 주민회의에는 당초 크리스 정 시장 등이 출석해 중간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전 공식 협의가 없는 상태에서 타운 변호사가 정 시장 등의 출석이 부적절하다고 서면 답변을 제출하는 바람에 이뤄지지 않았다.

박종원 park.jongwon@koreadailyny.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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